운정 도깨비탕수육 다녀온 후기
얼마 전 우연히 운정 가람마을에 있는
도깨비탕수육에 가봤어요.
짬뽕도 맛있고 탕수육도 맛있다는 지인의 꼬임에
훅 넘어가서 들렀는데요,
말 그대로 짬뽕 맛집이자 탕수육 맛집이었어요.
요즘은 건물 외관에 큰 간판을 달지 않아서
언뜻 보면 못찾을 수도 있지만,
좌측에 놓인 배너 간판을 보고 찾아갔어요.
손님들이 식당 여기 저기에 앉아 계셔서
대놓고 사진 찍기가 그래서
가게 일면만 슬쩍 한 컷 찍었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블랙과 우드, 그리고 빠알간 조명등이
잘 어우러진 세련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도깨비탕수육은 지산고 부근 가람마을 상가 끄트머리에
위치해 있어서 전창 너머로 바깥 전원 풍경이
내다 보여서 그 점도 좋았네요.ㅎㅎ
런치 세트가 있다고 돼 있지만,
저희는 그냥 짬뽕인 탕면과 탕수육 중짜를
따로 시켰는데요,
요것이 바로 탕면입니다.
숙주가 가득 고명으로 올려져 있어서
얼른 숙주를 익히려고 국물에 담궜는데요,
맛을 보니 ...
세상에 이런 짬뽕 탕면도 있구나!!! 하는 맛이었어요 ㅎㅎ
숯불 맛이 살짝 배인 국물에,
아주아주 맑으면서 매콤한 국물맛이
정말 일품이었어요!!!
또 면발이 정말 탱글탱글해서
마지막 면을 먹을 때까지도 쫄깃해서
넘 마음에 들었어요.ㅎㅎ
저는 퍼진 라면, 퍼진 면발은 절대 먹지 않는...스타일이라서
도깨비탕수육 집의 탕면이 꼬들꼬들해서
너무 좋았답니다.
탕수육도 보시는 것처럼 소스에 잘 버무려져 있는데
고기가 두툼하고 튀김옷도 쫄깃해서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스는 주문할 때 부먹할지 찍먹할지
물어보시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될 것 같아요.
보통 중국집에서 짬뽕을 시키면
국물만 좀 떠먹다가, 면은 절반 이상 남기는데,
이번에는 국물도 끝까지, 면도 끝까지
올킬 했습니다^^
도깨비탕면은 9000원이고 탕수육 중짜는 19000원이라
나름 가성비가 아주 좋다 싶었어요.
요즘은 워낙 가격이 올라서 1만원 짜리 한장 들고 있어도
한끼 식사가 간당간당하더라구요.
탕수육과 탕면을 같이 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다음에는 탕면만 먹어도 든든할 것 같아요!!!
이상, 파주 운정 가람마을 도깨비탕수육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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