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 백신이 있다는 걸
안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인근 병원에 대기자로 접수해두었는데,
6월 4일부터 노쇼 접종 방식이 바뀌어서
대기자는 60세 이상만 받고,
나머지는 네이버나 카톡을 통해
잔여백신 실시간 예약을 하도록
바뀌었네요..
노쇼 백신이 지인 찬스가 되면서
아는 분들만 이용하고, 모르던 사람들은
뒷북을 치게 됐는데요,
뭐, 여하튼 부지런한 새가 벌레를 잡아먹는 것이니
저의 무지와 게으름에 뭐라고 할 건 없네요..ㅠ
다만 최근에 접종률이 높아지고
백신수급에도 청신호가 보여서
제 순서도 다가올 것 같은데,
정부에서 발표난 게 없어서 찾아보았어요.
우선 아시다시피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화이자로 접종을 하고 계시고,
(참고로 저희 시부모님 두분 다
화이자 1,2차 접종 완료)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 민방위 대원과
국방, 외교 관련자들은 얀센 백신을
접종하고 있습니다.
(제 배우자도 얼마전
얀센 백신을 접종 완료)
며칠 전 뉴스를 보니
국방의 의무를 하고 있는
20대들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다고 합니다.
(곧 제대 예정인 조카도
접종한다고 하네요)
그러고 보면 이제 남는 계층은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청소년층
20~50대 중 예비군, 의료인 아닌 분들과
백신 부족 또는 개인적 사유로
접종을 연기한 60대 이상 분들이신데요.
제 지인들 중 약사나 간호사들은
모두 백신을 맞았더라구요.
음.. 그럼 40대인 저는 언제쯤 맞게 될까요?
기사를 살펴보니 3분기(7월~9월)에는
지난 분기에 접종을 못했던
60세 이상 어르신이 1순위이고,
올해말 수능시험을 치러야 하는
고3 수험생들이 여름방학 때 접종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하반기 등교 확대를 대비한
교육 분야 종사자들이
접종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외에도 택배/배달 기사나 환경미화원 등
필수업무 종사자들도 우선 접종할 방안이라고
고용노동부에서 발표했다고 합니다.
사실, 백신을 접종한 후
심한 감기 몸살을 이틀 정도 앓는 기분이라는
후기들을 보고,
아주 가끔 백신 부작용을 겪은 분들의
기사를 보니
백신 접종이 조금 두렵기도 한데요,
그래도 집단 면역에 다달아서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으려면
순서가 돌아올 때 잘 찾아서
접종을 해야겠다 싶어요.
무슨 백신이 더 좋다, 그런 건
전문가들도 의견이 다르다 보니
내 차례에 주어지는 것을
감사히 맞아야겠다 싶기도 합니다.
저는 네이버에 5개 병원,
카톡에 5개 병원을 잔여백신 알람 신청을 해뒀어요.
각기 다른 병원으로 등록해서
총 10개 병원을 알림을 받을 수 있도록 말이죠!
어제부터 잔여백신 알림이 하루 2~3개씩 뜨는데,
네이버나 카톡에서 오는 잔여백신 알람이
정말 몇 초만에 예약돼 버려서
연일 실패 중이네요~~^^;;
SK바이오와 삼성바이오에서
백신 위탁 생산을 한다고 하니,
우리나라에 백신이 좀더 많이
공급됐으면 싶네요!
조만간 다음주 중으로
3분기 백신접종 계획이 발표난다고 하니
귀쫑끗 세우고 기다려봐야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