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article_rep_desc_##]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미래가 과거를 바꾸는 법 - 책크맘 라이프
요즘 읽는 책 / / 2022. 11. 16. 10:38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미래가 과거를 바꾸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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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 독서 후기

조 디스펜자 지음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가 되는 법-

 

어느덧 중년의 나이로 접어들면서 

요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부터는 그간 안 해봤던

새로운 일만 하고 살거야."

 

물론 해야 하는 일상의 일들은 꾸려가야 하지만,

뭔가 선택의 여지가 있는 일들에 대해서는 

이전과 다른 선택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제게 찾아온 책이 바로 이 책

조 디스펜자의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입니다. 

 

 

 

이 책의 부제는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내가 되는 법"입니다. 

바로 제가 바라마지 않던 주제입니다. 

 

얼마전 대학 동문 행사에 갔다가 

한 성공한 동문이 무대에 올라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업으로 망가진 저에게 한 친구의 말이 

재기의 계기가 됐습니다. 

그 친구는 제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미래가 과거를 바꿀 수 있어.'라고요. 

이 한마디가 저에게 힘이 되어 오늘의 제가 있게 되었습니다. "

 

이뿐,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없었습니다. 

이 말만 남기고 그 친구는 무대에서 내려갔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과거는 '어쩔 수 없는 실패의 낙인'이 아니라,

미래에 따라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그 무엇이라는 말이 

그 동문에게 새로운 시작을 하게 한 힘이 된 것입니다. 

 

그 동문은 실제로 새로운 시작에 나섰고

실패로 점철된 과거가 성공을 위한 시행착오의 과정이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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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요즘 읽는 책 <브레이킹 당신이라는 습관을 깨라>는 

내면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법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내면의 변화는 현실의 변화로 이어집니다. 

 

이렇게 말하니 굉장히 형이상학적인 책 같지만,

이 책은 매우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책입니다. 

 

1부에서는 변화가 왜 어려운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 몸 그리고 시간이

변화의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다음 2부는 뇌와 명상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마찬가지로 명상에 대한 이야기지만,  

전혀 추상적이지 않습니다. 

대뇌 신피질, 변연계(중뇌), 소뇌로 구성된 

뇌의 세 가지 측면에 대해 자세히 다루면서

어떤 생각과 행동, 감정이 어떻게 우리를 습관화하는지 

그 과정을 매우 쉽고 상세하게 말해줍니다.

 

마치 컴퓨터에 하드웨어 장치와 소프트웨어를 

깔아서 자동화된 시스템을 운용하듯, 

뇌 또한 수십 년간 반복된 생각과 감정, 행동으로 

무의식 수준의 습관을 창출해 오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바로 이런 모습들이 우리 자신을 만들어온 과거의 방식이었던 거죠. 

또 이러한 습관화된 사고방식과 행동방식, 또 그로 인한 감정들은 

늘 똑같은 현실을 창조하게 됩니다. 

 

이 책에 대한 정보가 없던 저도 

이제 좀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의도적으로 전과 다른 선택을 해보게 되었는데요,

 

제가 의식적으로 다른 선택을 하지 않는다면, 

저도 습관의 힘으로 이전처럼 쳇바퀴 굴리듯 

똑같은 매일을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외부에서 엄청난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말이죠. 

 

제가 이 책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 것은, 

삶을 살아가면서 외부의 무언가, 또는 누군가가 나타나면 

나도 변화될 거야라고 생각하는 대신, 

(이건 너무나 비자율적인...ㅜ)

내가 먼저, 외부의 무언가보다 먼저,

변화를 시작할 수 있다는 메시지 때문입니다. 

내면에서,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만들어가는 변화는

나의 내면을 가득 채운 뒤,

내 주위로 외부 환경으로 변화를 만들어가게 될 것이라는 생각이

무척 마음에 듭니다. =) 

 

이 책 3부에서는 내면의 변화를 만들어내는 방법으로

명상법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는 아직 2부까지 읽고 있어서 

명상법에 대해서는 아직 들어가지 못했는데요,

제대로 이해하고 명상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에 

3부에 들어서기까지 조심스러운 마음도 생깁니다. 

 

나를 바꾸는 일은, 마냥 추상적인 무엇이거나,

의지의 영역이거나 ... 그렇지가 않습니다. 

 

오히려 도로에 길을 바꾸는 일과 비슷합니다. 

 

제가 운정신도시에 살다보니 아파트 공사현장이나 

GTX역 공사 때문에 기존에 있던 도로가 순식간에 사라지고 

완전 새 방향의 도로가 나타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게 되는데요,^^; 

 우리의 뇌 속에도 이렇듯

새로운 신경 스냅스와 회로들이 생성되고 소멸되면서 

과거가 사라지고 미래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독서는 단순한 책 읽기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을 요즘 하게 되는데요, 

책 읽기에서 실천으로 이어지는 독서가 

진정 우리를 살리는 독서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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