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영화 새콤달콤 보셨나요?

작년 초 코로나가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집콕 생활이 시작됐는데,

코로나의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가

넷플릭스가 아닐까 싶어요~

저희는 언니가 넷플릭스에 가입해서

아이디 자리 하나 내주어서

그걸로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볼거리가 많아서

작년 한해 동안 넷플릭스 덕을 많이 봤어요!

 

출처: 넷플릭스

 

예전에는 주말이 되면 

영화관에서 신작 개봉을 기다렸는데

요즘은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를 찾는 게

일상이 됐네요!

 

넷플릭스 순위권에 들어온

한국영화는 거의 다 봤는데

최근에 추천 영화가 있어서

보게 됐어요~

 

"새콤달콤"

 

 

이 영화는 2030 청춘들이 보기에 

딱 좋은 영화가 아닐까 싶은데요,

좀 반전이 있는 영화입니다~

 

병원에서 계약직 간호사로 일하는 채수빈 분이

간염으로 들어온 환자(장기용)와 친해지면서

서로 사귀게 되고,

 

그런 설레던 만남이 점차 

익숙해져가면서

조금씩 삐걱이게 되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출처: 넷플릭스

장거리 연애에 지쳐갈 무렵

둘 사이에는 새로운 여인(크리스탈)이 

직장동료로 등장하게 되고

오래된 두 연인은 점점 더 

멀어지게 됩니다. 

 

이 정도 스토리면 너무 뻔~한 전개죠?

근데 극 초반에

채수빈 분이 열심히 간호하며

친해졌던 그 통통한 혁이오빠가

열심히 살을 빼서 

유능하고 잘 생겨진 혁이오빠로 

변신한게 아니었다는... 

 

 

더 자세히 말하면 스포가 될테니,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직장동료에 흔들린 혁이오빠는

낙동강 오리알이 되고,

혁이오빠에게 버림을 받은 듯한

여주인공은

마음에 위안을 주는 

새 둥지를 찾는다는~~

 

시간 배치를 교묘하게 해서

관객들에게 혼선을 주면서

뒤에 가서 뒷통수를 세게 치는

그런 영화였네요~ㅎㅎ

 

로맨틱 코미디로 가볍게 

재미있게 볼만한 영화였어요~

 

물론 집에서 아이들과 같이

즐기기엔 좀 무리가.. ^^;;;

여튼 기발하고 깜찍한 영화였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