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랜드 블루투스 이어폰으로 엄마는 가성비 아이는 버즈로 가심비

노브랜드는 동네마다 하나씩 자리잡고 있어서

가성비 있는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는데요, 

 

노브랜드 매장을 둘러보다

블루투스 이어폰을 발견했어요. 

 

 

요렇게 생겼는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가 있었어요. 

사실 저는 코로나 전에는

어깨에 거는 블루투스 이어폰을 곧잘 애용했는데, 

너무 시대를 거스르는(^^;) 것 같아서

한번 구매해 봤어요~

 

사실 제가 20대였다면 당연히 에어팟이나 버즈 정도를

샀겠지만, 

제 밑으로 자라나는 돈꾸럭 아이들이 둘이나 있는 관계로 

선뜻 거금을 지불하지는 못하고,

시늉이라도 해보자는 생각으로 구매했습니다.. ㅠㅠ

 

제가 뭐,, 브랜드 자랑할 나이는 지나서

저 혼자 편하게 쓰면 되지 라는 생각으로 쓰고 있는데,

솔직히 저는 만족입니당~^^

귀에도 쏘옥~ 잘 들어가고,

겉으로 티나는 게 싫어서

블랙 색상으로 했는데, 

나름 간지가 납니다~ㅎㅎ

 

신기한 것은,

저는 케이블에 연결해야만 충전되는 줄 알았는데,

저 케이스가 전기를 충전해서 

이어폰을 케이스에 꽂아두기만 해도 (콘센트 연결 안하고) 

어느 정도 충전이 되더라구요!!!

 

 

하나의 단점이라면...

보시다시피 충전포트가

5핀이라는 거... 

요즘은 다들 C핀으로 통일하는 분위기인데,

앞으로 이 제품 업데이트하실 때

꼭 C핀으로 해주시면 넘 좋겠네요~^^

 

엄마는 노브랜드 블루투스 쓰는데

아이에게 ... 에어팟은 좀 오버다 싶어서

버즈2로 구입해줬어요...ㅠ

 

(저희 애가 3년 전부터 에어팟 노래를 했지만

너는 물건을 잘 잃어버리니,

줄 달린 이어폰이 딱이다! 그러면서

3년을 버텼는데,

솔직히 그동안 애가 날려먹은 이어폰 값만 모아도

에어팟 하나 샀을 뻔...ㅠㅠ)

 

여튼... 현재 스코어... 

너는 갤럭시 폰 쓰니까 

버즈 써야지... 라고 핑계 대면서

버즈2를 사줬더랬어요.. 

 

애가 자칫 십여 만원짜리 블루투스 이어폰 잃어버릴까봐

눈에 탁~ 트이는 전용 케이스까지 사주니

(케이스 값이 제 블루투스 이어폰 값과 거의 비슷...ㅠㅠ) 

 

저도 비록 노브랜드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도 

예쁜 케이스를 입혀줘볼까 싶어서 

노안이 찾아오는 두 눈을 부릅뜨며 

GLB-200 모델명 찾아가면서 

케이스를 찾아보았으나,,, 

 

 

이 제품을 위한 액세서리는 없더라구용..ㅠㅠ

(더 슬퍼지려는...ㅠㅠ)

 

요즘은 제품 자체의 기능성보다는,

그 제품이 갖고 있는 이미지,

 

나 이 정도는 써~

 

 

라고 이미지를 더 중요시하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그래도 노브랜드 블루투스 이어폰 

제가 몇달 째 쓰고 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아주 잘 쓰고 있습니다. 

끈 꼬이는 이어폰이나

어깨에 오십견 불러오는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훨씬 유용하게 쓰고 있답니다!^^

 

 

누가 제발 노브랜드 블루투스 이어폰 

케이스 좀 만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