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article_rep_desc_##] 플랜잇 자동 커피그라인더로 원두 가는 게 편해졌네요 - 책크맘 라이프
라이프 / / 2023. 3. 14. 15:28

플랜잇 자동 커피그라인더로 원두 가는 게 편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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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원두 자동그라인더 플랜잇 사용후기

 
커피바리스타 자격증을 따고 보니 
아는 만큼 보인다고, 
커피원두를 갈 때는 원두 입자 분쇄도를 설정해서
일정하게 갈아야 한다는 걸 알게 됐네요^^; 
 
핸드드립용으로는 좀더 굵게 갈고,
에스프레소 머신용으로는 가늘게 갈아야 하는데, 
이 굵고 가는 정도가 딱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서
적정 추출이 되도록... 
여러 번 테스트를 해봐야 합니다. 
 
원두를 살 때 미리 분쇄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지만, 
바리스타 교육에서 배운 바에 따르면, 
커피를 내리기 직전에 원두를 가는 것이 
커피향과 맛을 지키는 절대 비결이더라구요^^
 
 집에서 쓰던 믹서기 비스무리하게 생긴 그라인더를 치우고,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는 
가정용 커피그라인더로 구입했습니다^^
 

 
바로 이것인데요,
영국의 국민 커피 브랜드인 플랜잇 plan it 
가정용 커피그라인더입니다. 
 
 

 

공교롭게도 저희 집에는
드롱기 대신에 플랜잇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어서 
세트로 쓰면 좋을 것 같아서 
이 제품으로 구매 결정을 했어요! 
 

 
어찌 보니 애들 연필 깎는 샤프너(Sharpener) 같기도 한데, 
실제로는 그것보다 좀더 큽니다. ^^; 
하지만 공간을 크게 차지할 정도는 아니구요... 
 

 

 
상단에는 원두를 넣어두는 챔버가 있고, 
정면에는 그라인딩할 원두의 양을 정하는 다이얼이 있어요.
2인분부터 시작해서 12인분까지 분쇄할 수 있어요~
하단에는 분쇄된 커피를 받는 플라스틱 통이 있습니다. ^^
 

 

그라인더 상단 뚜껑을 열면 챔버가 있는데,
여기에 원두를 부어 놓으면 됩니다. 




매일 1잔씩 커피를 마시니까 
적당히 원두를 부어 놓으면 
원두 봉지를 꺼내지 않아도 돼서 참 편하네요~ ㅎㅎ 
 

 
우측 사이드에는 
원두 입자를 설정할 수 있는 다이얼이 있는데
아래쪽은 굵고 거친 입자, 가운데는 미디움,
위쪽은 미세한 입자로 설정돼 있어요. 
 
숫자로만 돼 있으면 헷갈릴 수 있는데,
Fine(미세), Medium, Coarse(거칠고 굵은) 라고 적혀 있어서 
구분하기 쉽습니다. ^^ 
 

 
원두를 보관하는 챔버 앞에는
전원 버튼이 있는데요,
이 버튼을 누르면 그라인더가 작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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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그라인더라 
필요한 분량만큼 그라인딩 되고 자동으로 멈추니까 
신경쓸 게 없어서 좋았어요! 
 

 

 
좀전에 봤던 원두 보관 챔버에서 
원두 그라인더 날을 꺼내 봤어요~
커피 바리스타 학원에서 쓰던 날과는 다르지만,
그래도 소박하게 만족스럽네요^^
 
 

 
바로 이게 커피 가루 보관함입니다. 
커피 원두가 그라인더 날에 갈려서 
이렇게 아래로 내려옵니다. 
 

 
요 사진은 제가 플랜잇 커피그라인더를 여러번 쓴 뒤에 
찍은 사진입니다. ^^;; 
매번 원두를 간 뒤에 씻기는 귀찮아서 
며칠에 한번씩 세척하고 있어요~ㅎㅎ
 
한가지, 커피그라인더의 단점이 있다면, 
원두를 갈고 나서 보관함에서 원두를 꺼낼 때 
커피가루가 좀 날립니다. ㅜㅜ
 

 

 
이건 제가 이 제품의 리뷰를 볼 때 미리 알고 있던 건데, 
커피 바리스타 학원에서 쓰던 150만원짜리 
그라인더처럼 포타필터로 원두를 받으면 
커피 가루가 날릴 일은 없을텐데, 
보관함으로 받아서 꺼내다 보니 그런 것 같아요. ㅠㅠ
 
근데 커피가루 흘리는 건 학원에서도 마찬가지라서 
바로 청소만이 답인 것 같아요..^^;; 
 

 
이제 커피 가루의 분쇄도 차이를 
보여드릴게요^^ 
 

 
이건 핸드드립용으로 제가 거칠게 갈아본 원두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용으로 가늘게 갈아둔 원두를
핸드드립으로 뽑으면 커피추출 속도가 느려져서 
쓴맛을 비롯한 잡다한 맛이 날 수가 있어요. 
전문용어로 과다추출이라고, 
커피에 포함된 다양한 향미가 과도하게 추출돼 
쓴맛이 많아지고 뒷맛이 텁텁할 수 있습니다. 
 

 
요건 에스프레소 머신용으로 가늘게 갈아본 원두가루입니다. 
눈으로 보시기에도 입자가 곱게 보이시죠? 
 
만약 핸드드립용으로 굵게 갈아둔 원두를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게 되면
커피 추출시간이 짧아져서 
커피의 향미 성분이 제대로 추출되지 못할 수 있어요. 
이건 과소추출이라고 부릅니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있는 분들도 
그날그날 취향에 따라 머신 커피를 마시기도 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기도 하시는데, 
 
미리 갈아놓은 분쇄 원두를 사기보다는,
그때그때 용도에 따라 원두를 그라인딩하시면
더욱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답니다. ^^
 
플랫잇 커피그라인더는 12만원대인데,
저는 쿠팡에서 세일할 때 6만원대로 저렴하게 구입했어요^^; 
 
사실 믹서기 닮은 커피 그라인더도 3만원대로 구매했던 것 같은데,
조금 더 보태서 분쇄도를 조절할 수 있는 
커피 그라인더를 사는 것도 괜찮은 것 같아요~
 
사실 제대로 된 홈카페를 두고,
기 백만원짜리 그라인더와 머신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는
이것도 좀 너무 소박하다 싶을 수 있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으니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며
홈 카페를 즐겨도 좋지 않을까요? ^^
 
이상 내돈내산 플랜잇 커피그라인더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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