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타스캔들 스카이캐슬과는 다른 재미와 감동 담겨

일타스캔들, 코믹과 감동이 담긴 드라마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담은 
드라마를 보는 게 왠지 마음이 편치만은 않아서
잘 챙겨보지 않는 편인데, 
TVN에서 방영하고요즘 넷플릭스에서 1위인 일타스캔들은 
챙겨보게 됩니다. 
 
교육이라는 주제를 다루지만, 너무 심각하거나 음모적이지 않아서 
보는 입장에서 가벼운 마음으로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일타스캔들 등장인물과 스토리를 잠시 소개해드릴게요. 
 

일타스캔들 등장인물

 
일타스캔들의 주인공은 
국가대표 반찬가게 사장인 남행선(전도연 배우)과 
대치동 1타 수학강사인 최치열(정경호 배우)입니다. 
 

출처 : 네이버

 
여기에 남행선의 조카이지만 딸로 살아온 남해이(노윤서 배우)와, 
아주 조금 지적 장애를 가진 남행선의 동생 남재우(오의식), 
남해이의 좋은 친구들인 이선재, 서건후, 장다리와 
남해이의 공부 라이벌인 방수아가 등장합니다.  
 
또 남해이 친구들 숫자만큼 그들의 엄마들이 같이 등장하며
국가대표 반찬가게와 더프라이드 학원을 둘러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이어집니다. ㅎㅎ
 
 

일타스캔들 스토리는? 

 
일타스캔들의 시작은 수학일타 강사인 최치열에서 시작됩니다. 
최치열(정경호)은 최고의 수학일타 강사로,
1조원의 남자라는 별명이 있습니다. 
완벽한 강의로 유명한 최치열이지만
그는 스트레스로 인해 섭식 장애가 있습니다. 
(아무리 비싼 음식도 먹고 나면, 토하거나 소화불량에 걸리죠..) 
 
그러던 중 비서인 지실장이 우연히 
남행선(전도연)이 운영하는 국가대표 반찬가게에서 도시락을 사게 되고, 
그 도시락을 먹은 최치열은 
고향의 맛을 되찾은 사람처럼 정말 맛있게 도시락을 먹게 됩니다.
 

반응형

 
 
여기에는 하나의 사연이 숨어 있습니다. 
최치열이 임용고시를 준비하며 고시원 생활을 할 때 
남행선의 엄마는 근처에서 밥집을 하면서 
최치열에게 공짜밥도 먹이고,
따뜻하게 대해주었던 것입니다. 
 
돈이 부족해 식권을 못 사는 최치열에게
남행선의 엄마는 식권을 한움큼 쥐어주며 
"속부터 채워야 뭐든 해내지"라며  밥을 먹입니다. 
 
그때 먹었던 고시원 밥집 아줌마의 손맛을
그 딸인 남행선이 이어받으면서,
최치열은 엄마의 손맛 같은 그 집 음식만을
먹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일타스캔들 시청률이 13%! 대단하네요 ㅎㅎ

 
이 무렵 남해이는 친구 이선재의 소개로 
최치열의 수학 강의를 듣게 되고, 
남행선과 최치열은 학부모 대 학원강사이자, 
반찬가게 사장 대 손님의 관계가 형성되는데요, 
 
 
이 사이에서 남해이의 공부 라이벌 방수아와 
교육인플루언서이자 수아 엄마인 수아임당(수아+신사임당?)과 한무리 엄마들... 
남해이의 찐친인 선재 엄마이자 변호사인 장영남 배우, 
해외 유학 갔다고 했지만 
실은 집에서 히키코모리처럼 살아가고 있는 선재 형 휘재, 
 
최치열 강사의 까탈스러움을 다 받아내면서도 
옆에서 보좌를 잘 해내는 비서 지실장, 그리고 그의 의문스러운 과거.

더프라이드학원과 관련된
인물들의 이상한 죽음


주인공 인물들을 둘러싸고 여러 각도에서 
다양한 사건들이 동시적으로 벌어지면서 
코믹과 스릴러, 감동까지 주네요^^
 

 
 
교육열과 비인간적 경쟁을 다루는 스카이캐슬 드라마도 있지만, 
그에 비해 일타스캔들은 뭐랄까,
좀더 인간적인 요소와 코믹함, 잔잔한 감동이 있으면서도 
추리소설에서 누가 범인일지 궁금하게 만드는 스릴러가 있어서 
보는 맛이 좋네요^^
 
아, 물론 세월 앞에 장사는 없어서 
최강 동안을 자부하시던 전도연 님께서 
조금씩 세월의 흔적을  보이는 게 
동년배로 조금 안타까울 뿐입니다. ^^;;;; ㅠㅠ
 
이제 에피소드 4화를 남겨 놓고 있는데, 
매주 넷플릭스에 업뎃 되는 게 너무 기다려지네요~~~^^ 
 
요즘 볼 드라마가 없을까 심심해하시는 분들께 
일타스캔들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