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article_rep_desc_##] 이대 목동병원과 이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구분하세요 - 책크맘 라이프
라이프 / / 2022. 5. 25. 20:49

이대 목동병원과 이대 서울병원 장례식장 구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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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병원하면 다들 목동에 있는 이대목동병원을 

떠올리실텐데요, 발산역에 으리으리한 이대서울병원이

자리잡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

오늘 작은 애 공개수업을 갔다가 똘망똘망한 아이들의 

에너지를 듬뿍 받으며 한창 업돼 있던 찰나에

예전 직장 선배이자 대학 선배님의 부친상 부고를

들었네요..ㅠ

이대 서울병원의 정체를 모르고 있던 저는 네이버에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이라고 검색을 하였으나,,, 

제일 상단에 뜬 글자를 별 의심없이 클릭하는 바람에...

이대 목동병원 장례식장까지 찾아가게 됐답니다..ㅠㅠ

장례식장 모니터에 상주 리스트가 없어 곤란해하던 차에

바로 옆 리셉션에 여쭤보니 이대 서울병원이라고 마곡동에 따로

있다는 설명을 해주셔서 무료주차 15분에 맞춰 차 빼려고 부랴부랴 가서 

다시 차를 돌려 마곡동에 위치한 이대 서울병원을

찾아갔더랬습니다..

이대서울병원은 위치상 가양대교 건너 오면 훨씬 가까운 곳이었는데

이대목동병원까지 들렀다 마곡동으로 가느라 아주 진땀을 뺐네요..ㅠㅠ

이제는 저랑 비슷한 연령대의 선배나 후배로부터

조부상이나 조모상이 아닌, 부친상 모친상 소식을 듣게 돼서

마음이 무거워지더라구요..

선배의 아버님께서 아흔을 넘기신 나이시고 호상이라고 하지만

그래도 보내는 길은 늘 슬픔이 가득하네요...ㅠㅠ

 

 

잠시 슬픔을 뒤로 하고 고인의 명복을 빈 후 

저를 정신없게 했던 이대 서울병원을 잠깐 둘러봤는데요,

병원이 무슨 미술관인 줄 알았네요.

지하철 발산역에서 지하로 바로 연결돼 있어서

대중교통이 엄청 편리할 뿐 아니라, 기존 장례식장이 갖는

침울한 분위기 없이 정말 고급스럽고(?) 모던하면서

뭔가 단아한 듯도 한 느낌적인 느낌이 가득한 공간이었네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저 사진 속에 보이는 풍경은 실제 풍경이 아니라, 스크린에 뜬 풍경입니다. 

 

 

경황이 없는 유족들을 위해 장례용품 샵과 사진관이 입점해 있고,

 

 

편의점도 가까이 있어서 당장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돼 있었어요. 

솔직히 병원에 가보면 이래저래 필요한 물건들이 많아서

수시로 들락날락 해야 하고, 또 편의점 찾아 돌아다니기 일쑤인데,

그런 면에서 유족들의 편의를 생각한 것 같습니다. 

부의금 봉투도 복도 쪽에 설치돼 있어서 편했구요.

나오는 길에 이대 서울병원 로고 한번 원망의 눈길로 일별한 뒤에

돌아서는데 이런 풍경이 펼쳐져 있었어요.

윤경미 개인전

제가 미술관 같다고 느꼈던 게 지하3층 주차장에서 지하2층 장례식장으로

올라가는 커다란 길 한켠에 이렇게 윤경미 작가의 미술전시회가 열려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

 

 

에스컬레이터로 잘 연결돼 있고 좀더 올라가면 지하1층에서 외래진료,

1층에서 각종 검사를 할 수 있도록 돼 있나 봅니다. 

 

이상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과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을

헷갈려서 동분서주한 하루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리셉션 직원분의 반응으로 미루어보아

저 같은 허당이 며칠 걸러 하나씩은 있나 봅니다... 

티블 이웃님들은 고생하지 마시라고 몇 자 끄적여봅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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